중세의 파리

중세의 파리

파리는 중세 전반에 걸쳐서 전략적으로, 건설되었다. 센 강을 끼고 있는 잇점을 이용하여 파리는 정치적인 권력과 학문의 심장부로 성장했다. 중세에 건설된 수많은 교회들은 파리 사람들의 지식과 정신적인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개간사업과 운하를 건설하는 등 기술과 교육의 발달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파리의 인구는 여전히 시테 섬과 좌안 지역에 밀집해 있었으나, 12세기에 늪지대가 개간되면서 도시의 규모는 더욱 확대되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파리
1453년 백년 전쟁이 끝나고 파리를 점령했던 영국 군대가 철수할 당시, 파리의 건물과 정원, 숲은 모두 폐허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루이 14세의 통치 기간에는 전과 같은 번영을 이루었으며 미술, 건축, 장식 그리고 의상 분야에도 새로운 관심을 갖게 되었다.
16세기의 프랑스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정교한 장식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왕정 건축가들은 도시의 계획을 시도함과 동시에, 우아하고 단정한 옷을 건물을 만들어 냈다. 르와얄 광장과 같은 도심 속의 휴식공간도 이 시기에 조성되었다.

계몽주의 시대의 파리
현존하는 사상과 사회에 과학적 이성과 접근을 강조하는 새로운 계몽주의 운동은 파리를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루이 15세의 베르사유 궁전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전제주의와 부패가 만연해 있었다. 한편 경제와 예술분야에서 파리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으며, 유럽에서는 볼테르(Voltaire), 볼테르로 알려져있는 프랑수아 마리 루소(Rousseau) 등의 지식인들이 명성을 아루에의 반신상 얻기 시작했다. 파리의 인구는 65만명을 넘어섰으며, 1787년에는 최초로 정확한 파리의 지도가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