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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내장지방

랭킹노트 매니저 202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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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는 가늘고 배는 불룩 튀어나온 체형을 거미형 체형이라고 합니다. 복부내장 비만은 대사증후군,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킵니다. 문제는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염증 유발 물질입니다. 염증의 결과 나쁜 사이토카인들이 전신에 돌아다니게 됩니다. 그러면서 혈관을 손상시켜서 동맥경화증이 일어나게 됩니다. 한국인의 비만은 거미형 체형입니다. 뱃살을 줄이고 근육을 늘려야 하는 이유를 새롭게 알아보겠습니다. 대사증후군이 있으면서 근육량이 현저히 떨어진다면 가장 먼저, 또 빠르게 2차적으로 당뇨병, 심혈관 질환, 중풍과 같은 가장 좋지 않은 결과가 초래될 수 있습니다. 거미형 체형의 대사증후군 환자들은 체형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내장지방 비만과 통풍이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내장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통풍 발생 위험률이 2배 이상 높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통풍이 오고 요산이 심해집니다. 일부 환자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데도 통풍이 옵니다. 그런 환자들은 내장지방 같은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통풍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뱃살이 통풍을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장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면 지방 세포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분비됩니다. 이 염증 물질이 관절에 염증을 유발해 통풍을 일으키고 통증을 악화시킵니다. 생활습관으로 인해서 지방이 많이 쌓이고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그것들이 만성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혈관 쪽에는 협심증을, 관절 쪽에는 통풍이나 류머티스 관절염의 만성 염증성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내장비만은 암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복부비만이 높게 되면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나타납니다. 인슐린 저항이 나타나면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라는 물질이 분비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몸의 세포가 굉장히 불안정해지고, 세포가 증식하려는 경향이 생깁니다. 우리 몸에 암세포가 생겼을 때 그 세포 자멸 시스템이 작동이 잘 안됩니다. 따라서 학자들은 비만이 높은 경우에 특히 대장암이 잘 생긴다고 말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대장암 재발은 신체활동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동을 잘 하지 않은 사람보다 운동을 열심히 한 사람이 대장암 재발이 70% 낮았습니다.

심혈관질환의 발생이나 예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일까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부비만이 심각해지면 지방 세포에서 리지스틴이라는 염증 물질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리지스틴은 백혈구의 요청에 단핵구세포와 결합하여 만성염증세포가 됩니다. 단핵구세포에는 리지스틴이 달라붙을 수 있을 수 있도록 접착제 역할도 하는 CAP1 단백질이 있습니다. 접착물질인 CAP1 단백질을 억제하면 단핵구세포에 리지스틴이 결합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만성 염증 반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 비만 세포로 리지스틴이 많이 분비된 곳은 염증 세포가 많이 생겼습니다. CAP1을 억제해 주면 염증 세포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지방과는 반대로 근육에서는 좋은 물질이 분비됩니다.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마이오카인(myokine)이라고 하는 활성 물질이 나옵니다. 마이오카인은 혈액을 타고 온 몸을 돌며 염증 물질을 없앱니다. 췌장에서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간에서는 포도당 합성을 돕습니다. 또한 지방 분해를 돕는 역할도 합니다. 근육을 튼튼하게 해놓으면 그 좋은 물질 덕분에 혈압이라든지 비만,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 극복에 훨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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