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척추측만증
척추측만증의 증상은 다양하지만 척추뼈가 밀리면서 늑골이 튀어 올라온 경우가 있습니다. 척추가 휘어지고 틀어지는 질병을 척추측만증이라고 합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한 번 휘면 다시 펴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퇴행성 척추측만증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척추측만증이 생기면 다리에도 통증이 생깁니다. 노인들의 척추 측만증은 허리 통증을 2배 높입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뼈가 회전되어 옆으로 휘어지는 3차원적 척추 변형 질환입니다. 척추측만증의 전체 환자 45.6%는 10대 청소년입니다. 척추 측만증으로 나타나는 신체적 변화는 불균형한 어깨 높낮이, 어깨뼈 돌출이 있습니다. 외형적 변화로 인한 정신적 고통도 발생합니다. 척추가 휘면서 폐를 압박하는 합병증 발병도 우려됩니다. 척추측만증은 가족력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남자 형제가 있을 경우의 55.5%, 여자 형제가 있을 경우의 44.6% 여아에게서 척추측만증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흉추부 측만각이 80도면 내부 장기가 압박돼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척추는 7개의 경추와 12개의 흉추, 요추, 천추, 미추, 총 33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척추는 앞에서 보았을 때 일자, 옆에서 봤을 때 완만한 S자의 완곡형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 척추가 휘어지고 틀어져 S자의 형태가 됩니다. 10도 이상의 척추 변형을 척추측만증이라고 합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한 번 휘면 다시 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기에 발견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척추측만증은 성장하면서 휘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그 시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계속 휘어져서 심한 경우에는 50도, 60도, 70도, 80도까지 휘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퇴행성 척추측만증은 통증까지 동반합니다. 퇴행성 척추측만증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진행되는 퇴행성 척추 변형 질환입니다. 척추의 골밀도가 약해지면서 척추가 무너져 압박을 받게 됩니다. 이 압박은 자연스럽게 신경에도 전달되어 극심한 통증을 부릅니다. 변형이 심해질 수록 좌우가 틀어진 척추뼈 사이로 신경이 끼어들면서 통증이 심해지는 것입니다. 엑스레이를 보면 척추측만증과 신경이 협착된 척추관 협착증이 같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주사를 맞아도 소용없고 약을 먹어도 소용없고 여러 가지 치료를 다 해봐도 소용이 없어서 결국 수술을 결정하게 됩니다.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대상자 60대 이상의 노인 35.5%가 척추측만증을 진단받았다고 합니다. 일반 노인들에 비해,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경우 골반과 허리의 통증이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척추 측만증 환자의 절반 가량인 45%가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척추측만증의 진행과 성장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척추측만증이라고 해도 모든 경우가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성장 요소와 만곡 진행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등학생은 만곡이 20도가 넘으면 치료합니다. 중학생은 만곡이 40도가 넘으면 치료합니다. 고등학생은 만곡이 50도 넘으면 치료합니다. 왜냐하면 초등학생은 성장 가능성이 아직 많이 남아있고, 중학생은 조금 남아 있고, 고등학생은 다 끝났기 때문입니다. 연령을 기준을 치료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척추는 측면에서 봤을 때 완만한 S자의 만곡형입니다. 정상적인 척추는 정면에서 봤을 때 일자 모습입니다. 그러나 척추측만증 환자들은 척추가 휘어져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이 의심될 때 가장 쉽게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두 발을 모으고 무릎을 펴서 허리를 90도로 구부립니다. 그리고 뒤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엑스레이 상 각도가 10도 이상이면 척추측만증이라고 진단합니다. 대부분 어깨 높이가 확연히 차이가 나거나, 한 쪽 등이 확연히 튀어나와 있을 때, 척추측만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시다시피 척추측만증이 심할 경우, 튀어나온 정도는 더 심각해집니다. 퇴행성 척추측만증은 좌우가 틀어진 척추뼈 사이로 신경을 압박하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은 세월이 흐를 수록 척추의 고통까지 감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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